"송명근 교수는 노벨의학상을 운운하기 전에 카바수술 검증부터 충실히 받아야 할 것이다."
모 대학병원 교수의 말이다.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송 교수의 카바수술의 안전성 평가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복지부에 제출했다. 보고서 결론은 카바수술이 기본의 판막치환술과 비교할 때 안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송 교수가 평가연구에 협조하지 않아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
그러나 송 교수는 보건의료연구원의 평가보고서를 반박하면서 "카바수술은 50년의 판막치환술 역사를 뒤바꾼 것"이라면서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노벨상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모 대학병원 교수는 "어떤 수술이든지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고 외국에 진출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순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