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상당수 국립대병원들이 전문의 없이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보환 의원(한나라당)은 21일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중환자실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중 상당수가 중환자실에 전공의만을 배치하고 있었다.
충남대병원의 경우 중환자실에 전문의 없이 인턴과 레지던트 12명이 진료를 보고 있었으며 경상대병원도 단 2명의 전공의가 중환자실 전체를 관리하고 있었다.
특히 제주대병원은 전문의는 물론, 인턴, 레지던트 등 의료진이 전혀 상주하지 않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박보환 의원은 "중환자실에는 전문의가 배치돼 전문적 판단을 도와야 한다"며 "중환자실에 전문 인력을 상주시킬 수 있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