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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구 이어 만성질환 관리사업 스타트

예산 40억원 확보…광명·남양주·안산·하남 우선 도입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0-10-22 06:46:56
경기도가 만성질환 관리사업에 뛰어든다. 앞서 지난 2007년 대구시가 시범사업을 실시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중단된 이후 두 번째다.

21일 경기도 류영철 보건정책과장은 “올해 만성질환 관리사업 예산으로 40억원이 책정됐다”며 “노인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시행하는 것 인만큼 단계적으로 예산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구시의 경우 예산부족 때문에 사업이 중단된 만큼 예산확보가 관건“이라며 ”일단 올해 예산으로 40억원을 확보했으며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만성질환 관리사업이란, 보건소가 65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의료혜택을 민간 의료기관에서 그대로 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65세이상 노인이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진찰료는 물론 약 조제까지 전액 무료다.

이 같은 이유로 노인들은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병‧의원 대신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경기도가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도입하면 경기도 거주 노인들은 거리가 먼 보건소 대신 가까운 민간의료기관에서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의사회 윤창겸 회장은 “일단은 광명, 남양주, 안산, 하남 등 4개 지역에 도입한 이후 경기도 전체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노인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인 만큼 전체 의료기관이 참여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보건소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의사회 관계자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의료서비스를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다 보니 경제적 여유가 없는 노인들은 당연히 보건소 진료를 선호하는 것 아니냐“며 ”결국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이 경쟁구도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만성질환 관리사업이 활성화되면 민간 병‧의원도 보건소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사회 윤 회장은 “의사회 차원에서 보건소 측에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진료를 줄여달라고 당부할 것”이라면서 “조만간 설명회를 통해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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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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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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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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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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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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