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의사제 도입과 의료전달체계 재정립이 친서민 정책에 포함돼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지킴이 일차의료개선 TF’ 등 4개의 TF를 신설해 친서민정책을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아래 표 참조>
앞서 복지부는 진수희 장관 취임 후 지난달 16일 서민희망본부를 발족하면서 내부논의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서민정책의 추진과제에 역량을 집중했다.
일차의료개선 TF는 보건의료정책실 소속으로 팀장(서기관)과 기존 인력 3명에 신규 인력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전략팀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및 일차의료 활성화 종합계획과 추진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더불어 1차와 2차, 3차 의료기관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및 정책 추진도 병행한다.
복지부측은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의료비가 서민생활에 주는 부담을 고려해 이번 TF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부담없이 좀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모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의료정책과는 지금까지 논의된 전담의사제 필요성과 종별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30여개의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실천방안을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부서 내부의 논의로 진행했다면 TF 신설로 집중도를 높여 치밀한 설계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12월초까지 일차의료 활성화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의 세부방향을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친서민정책을 위해 신설되는 TF는 ▲나눔정책 TF ▲독거노인 사랑잇기 TF ▲장애인 활동지원 TF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