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조제된 의약품 비용의 비급여 비율은 ATC 대분류 약효군에 따른 G계열(비뇨생식기계 및 성호르몬 의약품)이 58.3%, B계열(혈액 및 조혈기관용 의약품) 40.4%, J계열(전신성 항감염약) 20.3% 순이었다.
외래조제는 G계열(비뇨생식기계 및 성호르몬 의약품)
24.3%, A계열(소화기관 및 신진대사용 의약품) 8.5%, N계열(신경계용 의약품) 등이었다.
특히 비급여 의약품 중에서는 2001년과 2002년에 급여에서 비급여로 전환된 복합제 중심의 소화기관용약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의료기술 의약품과 관련해 항종양제 및 면역조절제인 ATC L계열에 속하는 단클론항체(L01XC)는 원내조제에서 비급여비용이 가장 많은 약효군으로 rituximab, trastuzumab, cetuximab이 비급여로 사용되고 있었다.
금연보조제, 비만치료제, 건강증진과 관련된 의약품 역시 비급여 처방이 많은 의약품 군이었다.
이번 분석에 대해 보고서는 "입원이 비급여 비율이 높아, 세부내역을 분석해 비급여비용을 낮추는 정책적 개입이 필요한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신의료기술과 관련된 의약품은 고가이고 임상적 우월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경우도 있어 지목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