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이렇자, 특허 만료 오리지널을 보유한 국내 제약사들은 제네릭 공세에 대비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가장 큰 품목을 가진 대웅제약은 '가스모틴'의 적응증 추가 등으로 인한 타 pkt 약물과의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 가스모틴 PM 이창재 차장은 "가스모틴이 내년 3월 특허가 만료되지만, 올 12월 조영검사 전 처치시 요법에 대한 적응증 추가와 서방정 개발, 그리고 4상 임상를 통한 evidence 확보로 다른 pkt 약물 및 제네릭과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방침"이라고 전했다.
회사측은 가스모틴이 현재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Serotonin 4 agonist라는 점도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가스모틴이 식도, 위, 장 등 전체 소화관 운동을 촉진하는 현재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Serotonin 4 agonist'(S4)라는 메세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GERD 및 변비 등 다양한 4상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동아, 유한, 한미 등도 나름의 전략을 세우며 제네릭 공세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국내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도 제네릭 시장의 문제는 가스모틴 등 국내제약사가 도입한 품목이 많다는 점"이라며 "국내사끼리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부 업체는 1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