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의 병상 수가 동네의원의 병상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벽이 무너진 동네의원의 병상점유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었다.
10일 심평원의 3분기 의료기관종별 병상점유율 현황을 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9만 7315개의 병상을 보유해 점유율은 18.7%까지 낮아졌다.
작년 4분기 병상점유율 19.7%로 처음으로 20%를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1분기 19.3%, 2분기 19.0%에 이어 지속적으로 인하되고 있는 것.
반면 요양병원의 경우 병상 점유율을 계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요양병원은 올해 2분기 1만 2257병상을 확보해 의원급 의료기관 병상 수(9만 7322개)를 추월했으며, 점유율도 3분기 20.6%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은 3분기 3만 7604병상(점유율 7.2%)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종합병원은 8만 6541 병상(16.7%), 병원은 17만 8607병상(34.4%)을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