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주스가 신장환자의 염증 현상을 억제해 병원 출입 횟수를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덴버에서 열린 미국 신장학회에서 19일 발표됐다.
이스라엘 서부 Galilee 병원의 바타야 크리스탈 박사는 프로페놀 항산화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내추라푸드사의 석류 주스를 사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항산화물질이 많은 식품의 경우 신장 투석시 프리래디컬 수치가 증가되는 신부전 환자에 도움을 줄 것으로 추정. 연구를 진행했다.
101명의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석류 주스 또는 석류 주스가 없는 다른 혼합물을 주당 3회 한컵씩 1년 이상 마시게 했다.
그 결과 석류 주스를 마신 환자의 경우 혈액 중 염증 물질의 수가 감소했으며 감염으로 처음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40%, 두번째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80%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석류 주스를 마신 환자 50명 중 최소 2회 병원에 간 사람의 경우 2명인데 비해 석류주스를 마시지 않은 환자의 경우 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신장 환자의 경우 주스 중에 칼륨의 농도가 높은 사람의 경우 주의를 해야 한다고 크리스탈 박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