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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사 보험금 늑장지급 차단…약관 시정요청

공정위, 37개 보험사에 시정 요구…"내년초 법 개정"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0-11-22 12:22:49
자동차보험 등 민간보험사의 보험금 늑장지급이 약관 개정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37개 생명·손해보험사의 보험약관상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시기를 임의로 지정할 수 있게 한 조항을 시정할 것과 보험표준약관 6종을 시정할 것을 금융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 보험약관은 보험금을 언제까지 지급할 것인가와 지급예정일 통지를 언제까지 할 것인지가 불명확해 보험사들이 임의로 결정해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자동차사고 발생시 진단서 등 관련서류를 갖추어 보험금지급을 청구한 경우에도 보험사고 조사 및 확인을 이유로 지급예정일에 대한 통보도 없이 늦게 지급하는 사례가 많아 피해자와 해당 의료기관 모두 진료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는 불명확한 보험표준약관에 기인하고 있다는게 공정위측의 지적이다.

보험사가 지급사유 조사를 이유로 3일 이내 지급하지 못할 경우 지급예정일을 서면통지하도록만 되어있을 뿐 지급예정일 통지기한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보험급을 지체없이 지급해야 한다는 상법(제658조) 취지에 명백히 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보험금이 지체될 경우 지연이자를 추가로 지급해야 하나 보험사가 보험금지급일을 긴 기간으로 정할 경우 보상규정이 사실상 실효성을 갖지 못해 무한정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약관심사과 관계자는 “피해사례 대부분이 수술과 치료에 따른 보험금 문제인 만큼 약관이 개선되면 의료기관에도 기대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지급예정일은 현황조사를 거쳐 금융위와 협의해 내년 1월 중 관련 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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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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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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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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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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