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3일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의약계, 언론계, 소비자단체, 정부 등 각 계 대표 16인으로 구성된 고객만족경영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심평원의 주요업무 중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진료비 확인요청제도와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서비스(DUR)의 전국확대 추진내용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병원의 진료비 확인요청 취하종용 사안에 대하여 실태파악은 물론 요양기관 간담회나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시정토록 해 국민의 불편이 감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12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서비스(DUR) 사업은 약화 사고나 부작용 방지 등 국민건강에 매우 중요한 사업이므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강윤구 원장은 "오늘 나온 의견이 실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지향적인 조직문화구축과 고객만족경영을 위해 의료계와 국민의 소리를 경청해 보다 좋은 정책과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