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인 박승정 교수가 국내 의생명과학자 가운데 최근 3년간 인용지수(IF) 10점 이상인 저널에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공대 산하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최근 3년 동안 인용지수 10점 이상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국내 의생명과학자를 조사한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www.bric.postech.ac.kr⇒ 한국을 빛낸 사람들 ⇒ 최근 3년간 3회 이상 등록된 과학자)
조사결과 서울아산병원 박승정 심장병원장이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의생명과학자를 통 털어 세계적 권위를 지닌 저널에 연구논문을 가장 많이 게재한 의학자로 뽑힌 것이다.
BRIC은 2007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 동안 발표한 논문을 조사했으며, 서울아산병원 박승정 심장병원장은 인용지수 10점이 넘는 저널에 총 11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박승정 교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에 국내 의과학자로는 유일하게 지금까지 3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박승정 교수는 BRIC이 조사한 최근 3년 동안에는 NEJM 2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에 3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또 박 교수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인용지수: 12.6)>에 6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Circulation지와 미국심장학회지는 전세계 심장학 분야의 저널 가운데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권위 있는 저널이다.
이와 함께 BRIC의 이번 조사에서 박승정 심장병원장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의학자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덕우 교수로 나타났다. 박덕우 교수는 조사 기간 총 8편의 논문을 실었다.
BRIC 관계자는 25일 “전세계 유수한 저널에 발표된 연구 논문을 매일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이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BRIC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한편 BRIC은 이번 조사에서 국내 생명 공학자 가운데 총 44명이 3년 동안 인용지수 10점 이상의 저널에 17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