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7일 부산경남지역내 21개 2차병원과 ‘협력병원 협약’ 체결식을 갖고 협력병원제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대강당에서 가진 이날 체결식에는 부산대병원 박순규원장과 구덕병원 김현수원장 등 지역 21개 2차병원장이 모여 협약서를 교환하는 등 향후 협력진료의 공식화를 선언했다.
이번 협약은 3차병원과 2차병원과의 상호 진료협력을 통해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함과 동시 지역 의료계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이른 바 ‘윈윈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주요 협약사항은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및 의학정보 교환 ▲임상 및 기초분야 공동연구와 학술지원 ▲각종 학술대회 및 교육참여 기회 제공 ▲의료정보시스템 개발 및 구축 지원 등 의료진의 자질향상과 양질의 환자진료에 필요한 각종 정보구축에 관한 내용이다.
이날 부산대병원 박순규원장은 “이번 협력병원제 도입으로 인해 보다 다양하고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열린 의료사업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2차 병원을 대표한 이동열 침례병원장은 “지역내 최고수준의 부산대병원과 협력병원으로서 고객서비스를 한 수준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개방이 가시화된 시점에서 서로 보완하여 상생하는 협력병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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