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일차의료 전담의제 도입 결사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협의회는 13일 성명을 내어 지난 6월 전재희 장관이 약속한 일차의료 활성화는 허구에 지나지 않으며, 전담의제 역시 실체가 없는 졸속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복지부가 일차의료 활성화 추진 협의체를 구성, 운영해오면서 소요재정 추계마저 준비해놓지 않은 채 전담의제 도입을 우선 모색해 왔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협의회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료계가 요구한 일차의료 활성화 5개 방안 실천, 한국의료 붕괴를 막을 원칙적이고 항구적인 계획 수립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대정부 투쟁을 선포하고 즉각 그 선봉에 설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