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박재갑)은 14일 ‘의료시설 화재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기관 화재 예방 및 대응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의료원은 화재 안전시설 기능 숙지와 정기적인 안전점검 및 교육, 피난시설 활용, 대피가 불가능한 환자 의료시스템 유지 등 10개항을 선정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서울시립대 윤명오 교수와 화재보험협회 김인태 화재조사센터장, 한방유비스 황현수 부사장, 삼성서울병원 천수영 방화관리자, 삼성화재 김남일 팀장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박재갑 원장은 "의료기관은 중환자와 신생아, 고령자 등 거동이 어려운 환자들이 많아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가이드라인을 통해 화재 예방 및 대응책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