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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한미 울고 녹십자·대웅 웃고

올해 매출액 추계, 종근당 '고공비행'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0-12-20 06:45:55
올 한해 제약업계 상위 기업들의 매출 성적은 쌍벌제 등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 정책으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전문약 부문에서 타격을 받은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은 예년에 비해 저조한 매출 실적이, 그렇지 않은 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이 점쳐진다.

20일 <메디칼타임즈>는 제약업계 주요 상위 기업의 올해 매출액을 예측해 봤다.

(좌부터)동아, 유한, 한미
동아, 유한, 한미는 부진한 성적이 예상된다.

먼저 동아와 유한의 올해 매출액은 각각 8765억원, 6662억원이 점쳐진다. 전년대비 각각 9.41%, 5.70% 증가한 수치다.

동아의 경우 매출 성장률이 10%에 육박하며 나름 선전했으나, 올 상반기 GSK와의 품목 제휴로 내심 9000억원 돌파가 가능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라는 평가다.

유한은 지난해 말 한국UBC제약의 주력 8품목에 대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으며, 올 한해 큰 성장을 꿈꿨지만, 5%대 성장에 그쳤다. 그나마 이들 품목이 신규 매출을 발생시키며 체면치례했다.

한미는 수십년만에 역성장이 점쳐진다. 쌍벌제로 인한 의원급 시장 위축, 백억대 비만약의 시장 퇴출 등의 악재가 겹친 탓이다.

이 회사의 올해 추정 매출액은 6091억원으로 전년(6161억원) 대비 1.1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좌부터)녹십자, 대웅, 종근당
반면 녹십자, 대웅, 종근당은 정부 리베이트 규제에 아랑곳하지 않고 큰 성장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전년(6432억원)보다 무려 26% 성장한 8104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작년 신종플루 매출액(1560억원)이 올해 반영된 이유가 컸다.

대웅제약은 올메텍 등 주력 전문약의 부진을 프리베나 등 신규 도입신약이 만회하며 전년(6138억원)보다 15.4% 매출액이 늘 것으로 보인다.

또 종근당은 신규 제네릭 3인방 살로탄(코자 제네릭), 이토벨(가나톤 제네릭), 리피로우(리피토 제네릭)의 선전으로 사상 첫 4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4176억원이다. 작년(3545억원)보다 17.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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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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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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