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의료기관의 매출액이 두 자리수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7일 '2009년 기준 서비스업부문 통계조사 결과'를 통해 "도소매업의 매출액 비중은 낮아진 반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의 매출액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매 및 소매업 매출액은 2001년 68.8%에서 2005년 64.5%, 2009년 61.4%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은 2001년 4.0%에서 2005년 4.7%, 2009년 6.0%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중 병원의 2009년 매출액은 7조 4549억원으로 전년도(6조 4468억원)에 비해 15.6% 급증했으며 방사선진단 및 병리검사 의원의 매출액도 1조 1027억원으로 전년도(9715억원)에 비해 13.5% 높아졌다.
<표 참조>
개인 간병인 및 유사서비스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44.8%로 두드러졌으며 노인 요양복지시설 운영업과 건강보조식품 소매업 역시 각각 29.6%와 16.2%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더불어 ▲네일아트 등 미용업:21.1% ▲비만관리 등 미용관련 서비스업:18.5% ▲피부미용업:12.2% 등으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