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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절대로 타협 대상 아니다"

김재정 회장, "복지부서 저지 못한점 회원들께 사과"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4-07-11 17:09:58
김재정 의협회장은 11일 “약대 6년제는 하루 이틀에 추진될 사안이 아닌 만큼 시간을 두고 국민, 국회, 교육부를 대상으로 설득작업을 벌여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초지일관 반대했고 그쪽에서 의사회에서 무엇을 요구하느냐고 지속적으로 계속 접촉이 왔지만, 합의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복지부에서 저지하지 못해 회원들이 집행부에 대해 실망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약대 6년제 저지와 의료민주화 투쟁을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결의대회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하고 약사 6년제 저지와 약사의 불법 임의조제 근절을 위한 법제화 작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약대 6년제에 대한 회원들의 분노를 이해하지만 교육부 논의과정에서 급속히 이루어지지 않고 장기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과정에서 집행부가 진퇴를 걸고 막겠다"고 강조했다.

의협에서 약사의 불법행위를 막을 수 있는 확실한 장치 마련 약속을 복지부로부터 받아내 실익을 얻고 합의에 참여했어야 했다는 한 참석자의 지적에 대해 김 회장은 “굉장히 위험 생각이다. 그렇게 할려면 벌써 했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김 회장은 “중요한 것은 지금 현행 약사법 규정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약사의 마인드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이 문제는 원칙적으로 절대 안된다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김 회장은 “우리 나라의 약사는 약을 꺼내서 넘겨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즉 파마시 테크니션노릇하고 있는 것”이라며 “5%의 임상약사는 대학병원에서 필요하지만 이들의 양성은 대학원과정으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일부에서 한의사회가 복지부와 이면합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가 알아본 바로는 없었다”고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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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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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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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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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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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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