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건대병원 "심장학회가 가장 비윤리적"

송명근 교수 카바수술 중단 요구하자 정면 반박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1-01-13 12:30:42
건국대병원은 대한심장학회가 송명근 교수에 대해 비윤리적인 카바수술을 중단하라고 촉구하자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송명근 교수
건국대병원은 12일 대한심장학회가 '카바수술 관련 5차 성명서'를 발표하자 13일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건국대병원은 이날 "심장학회 성명서에서 중점적으로 거론한 적응증 논란은 카바수술과는 부작용이나 예후가 다른 기존의 판막치환술의 적응증을 그대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합당하지 않은 주장"이라고 못 박았다.

심장학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카바수술을 받은 환자 중 일평생 수술이 필요 없거나 수술의 적응증이 되지 않는 경미한 환자가 상당수 포함돼 있고, 그 중 사망환자도 발생해 송명근 교수는 심각한 비윤리적 의료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카바수술이 기존 판막수술을 대체할 만한 장점이 없을 뿐만 아니라 협착을 포함한 합병증과 재수술률 등이 높아 윤리와 안전을 도외시한 수술이라는 심장학회의 지적에 대해서도 건국대병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건국대병원은 "이런 주장은 허위이며, 명확한 통계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건국대병원은 "지난 13년간 진행된 카바수술의 중기성적은 이미 확고하게 나와 있고, 3년 2개월간 판막질환으로 건국대병원에서 카바수술을 받은 400여명의 환자 중 수술 사망률은 0%이며 재수술률은 1.5%로 기존 판막치환술보다 월등히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합병증의 발생률 역시 판막치환술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게 건국대병원의 입장이다.

건국대병원은 "카바수술을 본 적도 없고, 연구한 적도 없으면서 부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환자들의 선택권 자체를 박탈하려는 심장학회의 시도야말로 가장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덧붙였다.

건국대병원은 "카바수술에 대한 국가기관의 평가가 진행중인 시점에서, 그것도 심장학회에서 선정해 파견한 심장내과 의사까지 포함시켜 심사를 하는 중인데 도대체 무엇이 조급해 이런 허위 성명서를 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