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증기준에 의한 의료기관 등급이 이달말 결정된다.
13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이규식)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등 현지조사를 마친 병원의 등급을 판정하는 인증심의위원회가 빠르면 25일 열릴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인증원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서울대병원과 인하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총 18개 병원의 조사를 실시했다.
<아래 표 참조>
이들 병원들은 환자안전과 진료기능을 중심으로 4개 영역, 13개장, 41개 범주, 83개 기준, 404개 조사항목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평가기준에 의해 등급이 매겨진다.
인증등급은 4년의 인증기간이 부여되는 ‘인증’과 1년의 인증기간인 ‘조건부인증’ 그리고 ‘불인증’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인증’과 ‘조건부인증’ 의료기관은 인증서와 함께 인증마크가 교부되며 등급결과는 인증원 홈페이지에 공표된다.
이규식 원장은 “오는 24일 복지부 의료기관인증위원회가 끝나면 빠른 시일내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현지조사 병원에 대한 등급을 판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증원은 13일부터 인증절차와 인증기준, 조사방법 및 질의응답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된 신규 홈페이지(www.koiha.or.kr) 서비스에 들어갔다.
인증원은 오는 3월 의료기관 인증과 컨설팅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