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와 칼슘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노인 남성의 뼈 약화를 예방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지 최근호에 실렸다. 그러나 운동은 뼈 미네랄 밀도와 강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뉴욕의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연구팀은 골다공증 및 뼈 약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59-70세 남성을 4그룹으로 나눠 한그룹은 운동, 두번째 그룹은 비타민D 및 칼슘이 강화된 우유를 섭취, 세번째 그룹은 둘을 병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나머지 그룹은 둘을 모두 하지 않도록 했다.
연구 시작 전과 연구 18개월 이후 대상자의 뼈 밀도를 측정한 결과 운동을 한 대상자의 경우 칼슘 1000mg 과 비타민D 800IU를 섭취한 대상자에 비해 뼈 밀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동과 칼슘 및 비타민D 섭취를 병용한 사람의 경우 추가적인 유익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미 대상자들이 식사를 통해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만으로 뼈 강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뼈 강화를 위해서는 달리기 및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