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10대 신임 회장에 현 한국화이자제약 사장 이동수씨가 선임됐다.
또 부회장에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장마리아르노 사장과 바이엘 헬스케어 프리드리히 가우제 사장이 뽑혔다.
KRPIA는 31일 이같이 신임회장단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임 회장단은 오는 2월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사진 구성은 올해 1분기 내에 최종 확정될 방침이다.
신임 이동수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을 지냈으며, 이후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상무, 마케팅부 전무를 거쳐 현재 한국화이자제약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하고 있다.
이 회장은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 산업 발전,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협회가 한국 보건의료계의 중요한 파트너로서의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장마리 아르노 부회장은 최근까지 사노피-아벤티스 일본 법인에서 마케팅 총괄 임원 및 당뇨병사업부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한국, 싱가포르, 필리핀, 일본 등 국가에서 사장 및 임원을 지냈다.
또 신임 프리드리히 가우제 부회장은 중국 쉐링 영업마케팅 이사와 바이엘쉐링 영상진단제 글로벌 전략마케팅 총괄 책임자를 거쳐 지난 2008년부터 바이엘코리아 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KRPIA는 혁신적인 신약개발에 힘쓰는 세계적인 연구중심 제약기업들의 모임으로, 지난 1999년 창립 이래 현재 총 29개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