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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제네릭 격이 달라" VS "도토리 키재기"

한국산도스 적극적 시장 공략에 업계 반응 제각각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1-02-12 06:41:15
글로벌제네릭 회사 한국산도스(노바티스 제네릭 사업부)가 올해 작심한 모습이다. 타 업체와의 품목제휴 등 그간의 부진을 떨치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실제 한국산도스는 얼마 전 신경정신과 영역 등에서 특화된 환인제약과 자사의 복제약 3품목을 같이 팔기로 합의했고, 향후 다른 품목에 대해서도 조건만 맞는다면 국내외제약사 가릴 것 없이 품목제휴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5년 6월 한국에 들어온 후 자사의 영업력 이외에는 다른 곳에 의존하지 않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한국산도스 고위 관계자 역시 "올해는 산도스 복제약의 우수성을 시장에 알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로벌제네릭 '격이 다르다' VS '거기서 거기'

이같은 한국산도스의 행보를 바라보는 의료계 등 관련업계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쪽과 '지금까지 실패한 것을 보면 답은 나왔다'는 반응이 그것이다.

먼저 긍정적인 반응은 이렇다.

모 종합병원 교수는 "복제약이 실제 처방 이후에도 오리지널과 동등하다는 자료를 꾸준히 제시한다면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며 "산도스 품목의 경우 세계적으로 출시된 상태고, 이와 관련된 데이터도 많아 일반 제네릭과는 차별점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의사가 복제약을 쓸 때 가장 우려하는 것은 실제 처방시 오리지널과의 효능 비교를 입증한 자료가 적다는 것"이라며 "보다 많은 환자풀의 데이터를 갖고 있으면 처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도스측도 이같은 장점을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복제약이 한국 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에 국한돼 있다면 산도스 제품은 세계 각국의 기준을 만족시켰다. 그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실하다는 것"이라며 "일반 복제약과는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력만 뒷받침된다면 시장에서 통할 것으로 본다"며 "최근 환인과의 품목제휴도 이런 맥락이다. 향후 다른 품목에 대해서도 공동판매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달리 회의적인 반응도 많았다.

국내 모 제약사 의사는 "복제약은 거기서 거기다. 제네릭은 오리지널의 효능을 뛰어넘어서도 안되고 미달해서도 안된다"며 "생동성 통과 범위에 들면 될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잘라말했다.

또 다른 국내 제약사 임원도 "국내 복제약 허가 기준도 상당히 까다롭다. 생동성을 통과했다는 것은 이미 오리지널과 인체 내 동등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딱히 글로벌제네릭이라도 큰 차별점은 없다"고 동조했다.

한 내과 개원의도 "복제약은 쓰지 않고 오리지널 위주로 처방한다"며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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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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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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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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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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