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의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높으며 청력 손실의 정도가 클수록 치매 발생 위험성은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15일 Archives of Neurology 지에 실렸다.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팀은 36-90세 성인 639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 대상자의 청력과 인지능력을 시험했다.
약 12년간의 연구결과 125명이 경미한 청력 손실이 발생했으며 53명이 중등도 청력 손실, 6명에서 심각한 청력 손실이 나타났다.
대상자 중 치매가 발생한 사람의 경우 58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에는 알쯔하이머 질병환자도 37명 포함돼 있다.
연구결과 청력 손실의 정도가 25데시벨보다 큰 사람의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아냈다.
연구팀은 청력 손실은 치매와의 연관관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이용해 증상의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