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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암 진단기 'PET-MRI' 개발 임박

발행날짜: 2007-12-06 11:31:05

조장희 박사, 개발작업 순항중···7.0T MRI 임상시험 돌입

세계 최초의 국산 'PET-MRI', 과연 현실로 다가올 수 있을까.

사람의 뇌를 손금 보듯 들여다 볼 수 있어 차세대 의료장비로 손꼽히는 'PET-MRI'가 과연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될 수 있을지에 의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ET'의 개발자로 세계 뇌영상분야의 석학으로 꼽히는 조장희 박사가 가천 뇌과학연구소에 둥지를 튼지 1년만에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7.0T MRI)에 대한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들어가며 PET-MR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6일 조장희 박사가 대표자로 제출한 '7.0T MRI'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7.0T MRI란 기존 1.5T MRI를 획기적으로 보완한 첨단 영상장비로 기존 MRI를 이용해서는 불가능했던 뇌속 뇌산 부위의 미세신경다발과 미세혈관을 선명하게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천의과학연구소와 서울의대는 이 장비를 이용, 파킨슨병 환자의 주요 병변 부위인 뇌간의 흑질을 촬영하고 파킨슨병의 진행정도와 흑질 영상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처럼 가천의과학연구소가 7.0T MRI에 대한 임상시험에 들어간 것은 PET-MRI 개발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높다.

당초 조장희 박사는 7.0T MRI가 PET-MRI 개발사업의 1차 결과물로 향후 PET-MRI 개발에 큰 역할을 담담할 것이라고 의의를 평가했기 때문이다.

조장희 박사는 "PET-MRI란 해상도와 조기진단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PET에 고해상도 MRI를 보완해 뇌질환의 원인을 분자 게놈영상으로 분석하기 위한 장치"라며 "이에 따라 고해상도 MRI는 PET-MRI개발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처럼 PET-MRI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가천의과학연구소와 지자체도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가천의과학연구소는 세계 98개 뇌영상 연구소 중 가장 많은 예산과 시설을 투자하며 조장희 박사를 지원했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가천뇌과학연구소를 인천바이오메디컬 허브 구축협상 파트너로 선정하고 정부예산을 투입해 가천뇌과학연구소를 세계 뇌과학연구의 중심센터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가천의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이길여 가천재단 이사장을 비롯, 모든 가천 관계자들이 뇌과학연구소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조만간 좋은 성과를 내놓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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