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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컨소시엄, 송도 국제병원 우선협상자 선정

발행날짜: 2011-03-21 12:39:32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이달말 양해각서 체결 예정

삼성증권, 삼성물산 등이 참여한 ISIH(Incheon Songdo International Hospital) 컨소시엄이 송도 국제병원 투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송도 국제병원 투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ISIH를 선정하고 이달 말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SIH는 일본 다이와증권 캐피탈 마켓이 60%의 지분을 가진 컨소시엄으로 국내에서는 삼성증권, 삼성물산, KT&G 등이 40%의 비율로 참여하고 있다.

양해각서가 체결되면 자유구역청은 병원 운영 대상자를 선정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현재 운영 대상자로는 지난 2009년 자유구역청과 병원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존스홉킨스 병원이 1순위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자유구역청은 하버드대병원, 메이요 클리닉 등 세계 유수 의료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운영 대상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운영 대상자가 확정되면 자유구역청과 ISIH, 운영기관 간 3자 협약을 맺은 뒤 본격적인 세부 사업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는 3자 협약을 거쳐 병원 설립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빠르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