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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민 전 이사 출사표 "준비 다 끝났다"

발행날짜: 2015-01-26 12:41:00

포스터·공약·선거캠프·위원장 영입…"26일 출마"

이용민 전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가 새 명함에서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예비후보'란 표현을 쓰면서 출마를 공식화 했다.

슬로건에도 "제가 총대를 메겠습니다"란 표현으로 선거에 대한 열의를 공표했다.

26일 이용민 전 정책이사는 대한의사협회 회관 근처 모처에서 오후 7시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 전 이사는 출마를 공식화 하기 위해 유승호 전국의사총연합 고문을 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온라인 홈페이지는 개설해 놓은 상태. 선거캠프 역시 40명 가량 확보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이사는 새로 판 명함을 통해 출마 선언을 간접적으로 표명했다.

새 명함에는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예비후보'란 문구와 함께 "제가 총대를 메겠습니다"란 슬로건 역시 드러나 있다.

특히 명함 뒤편에는 학력과 수련 및 병역사항, 경력사항을 자세히 담았다. 일반적인 명함이라기 보다는 선거를 의식한 포석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선거용 포스터도 마련해 뒀다. '초심불변'과 "한번은 뒤집어 엎어야 한다"는 문구를 넣었다.

구체적인 공약도 도출된 상황이다. 이 전 이사는 의료현실에 대해 ▲공권력에 의해 강제되는 초극저 수가 ▲공권력에 의해 강압되는 초극렬 규제 ▲공권력에 의해 자행되는 초극악 매도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도 도출해 놨다.

의료수가를 최대 3년간 단계적으로 원가수준으로 보전해 이후 의료수가는 물가상승률과 연동한다는 계획.

이용민 전 이사는 공약으로 ▲의약분업 재평가 및 선택분업으로의 전환 법률 제정 ▲쌍벌제와 아청법으로 대변되는 반자본주의적이고 형평성이 결여된 과잉입법의 폐지 및 개정 ▲국민건강보험법의 강제지정 관련조항 개정 ▲수가결정 구조 관련조항 개정, 건강보험공단의 구조조정에 관한 법률제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구조조정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