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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마포 사옥 1200억 매각…원주 이전 예정대로

발행날짜: 2015-04-13 11:59:02

지난 3월 660억 투입한 인재개발원 개원 "연간 7만명 교육"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원주 신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마포 사옥을 총 1191억원에 매각했다.

건보공단은 지난달 26일 농협은행주식회사에 입찰금액 1191억 1000만원에 매각했으며, 이는 매각예정금액보다 53억 40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라고 13일 밝혔다.

원주 신사옥(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1894-6)은 30개월의 사업기간(2013년 4월~2015년 12월)을 거쳐 올 12월에 준공돼 이전이 시작될 예정이며, 공정률은 4월 7일 현재 34.4%이다.

신사옥의 사업비와 건축규모는 각각 1756억 원, 지하 2층·지상 27층이며, 3만㎡(9000평) 부지에 연면적은 6만8천㎡이고, 상주예정 인원은 약 1200명이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지난 2012년 기공식을 갖고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달 인재개발원을 개원했다.

인재개발원은 사업비 660억원을 투입해 청풍면 물태리 일원 19만8000㎡(약 6만평) 부지에 연면적 2만㎡ 규모의 교육시설 1동과 총 147개 객실의 숙소 3동을 건립했다.

2014년 12월 임시사용 승인을 받아 2015년 1월 5일 197명의 신입직원을 교육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향후 1일 최대 350명, 연간 7만 2800여명의 직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매년 700여 명씩 채용되는 신규직원(2015년 690명)과 정년연장에 따른 기존인력에 대한 교육기회의 확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이 분야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에 대해서도 신규․재교육 등 각종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