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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동아·성균관·영남·충북의대 의사국시 100% 합격

발행날짜: 2016-01-21 12:10:18

제80회 국시 합격률 집계 결과…의전원 절반 이상 전원합격 쾌거

제80회 의사국시 합격률 현황(메디칼타임즈 집계)
동국의대, 동아의대, 성균관의대, 영남의대, 충북의대가 의사국시에 전원 합격했다. 또 가천의전원, 강원의전원, 성균관의전원 등이 합격률 100%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국시에 수석 합격한 경북의전원 서민규 씨를 비롯, 의전원 출신 응시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메디칼타임즈는 제80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일인 21일 전국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합격률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가천의전원, 강원의전원, 건국의전원, 아주의전원, 차의전원이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또한 동국의대, 동아의대, 성균관의대, 영남의대, 충북의대 등은 의과대학과 의전원이 동시에 전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매년 한명씩 불합격자가 발생해 합격률 100%를 달성하지 못했던 가천의전원은 그간의 답답함을 해소했으며 동아의대 및 의전원 또한 2년 연속 낮은 성적으로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전원합격하며 한을 풀었다.

이어 강원의전원과 동국의전원은 2013년부터 4년 연속 전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충북의전원 또한 4년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명이 불합격했던 충북의대도 올해는 전원 합격하며 기쁨을 함께 했다.

매년 낮은 합격률로 자존심을 구겼던 서울대 및 서울의전원도 올해는 합격률 97%를 기록하며 체면치레했다.

서울대 및 서울의전원은 지난해에는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2014년도에는 합격률 91.8%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합격률 92%에 머물었던 성균관의대 또한 올해는 전원 합격하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반면, 부산의대 및 부산의전원은 125명 응시자 중 118명만이 합격, 94%의 합격률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며 순천향의대도 96명이 응시해 86명이 합격하는 데 그치면서 합격률 90%로 추락했다.

이번 의사 국가고시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의전원생들의 활약.

건국의대, 아주의대, 연세의대, 중앙의대 등 의과대학은 한두명 불합격자가 있었지만 동 대학 의전원은 전원 합격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이에 대해 한 의과대학 관계자는 "올해 특히 의전원생이 의사 국가시험에서 선전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그 원인에 대해 분석해 내년도 합격률을 올리는데 반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