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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카드 연내 결론 낼 것…시범사업 돌입해야"

발행날짜: 2016-01-27 05:05:45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 전자건강보험증 도입 의지 밝혀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이 전자건강보험증, 이른바 IC카드 도입 의지를 밝혔다.

올해 안으로 IC카드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26일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를 통해 IC카드 도입을 위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앞서 건보공단은 올해 초 핵심사업인 IC카드 도입을 위해 9명으로 구성된 IC카드추진팀을 구성하는 한편, 본격적인 IC카드 도입방안 마련에 돌입한 상태다.

이미 지난해 말 IC카드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IC카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한 상태다.

건보공단이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IC카드 발급대상을 전 국민 5000만명으로 하고 전국 요양기관 및 약국 약 8만7624개소에 리더기 일괄 도입을 가정하면, IC카드 도입 이후 10년간의 사업비용으로 총 6679억원이 필요한 상황.

성상철 이사장은 구체적인 전문가 협의체를 마련했으며,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성 이사장은 "IC카드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난상토론을 통해 모든 문제점을 공유하고 논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떻게든 IC카드 도입에 대한 결론을 낼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올해 안으로 시범사업이라도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성 이사장은 본격적인 원주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원주시와 함께 할 수 있는 상생방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개인적으로 원주와는 인연이 깊다. 1974년 전공의 시절 무의촌에 파견을 간 적이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원주였다"며 "당시와 현재를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무려 42년 전 이야기로 당시에는 영동고속도로가 양 방향 1차선이었던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원주도 크게 발전했다"며 "건보공단이 원주시를 뛰어 넘어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들었다. 강원도와 원주를 대표해 지역 발전과 건강증진은 물론, 건강보험의 새로운 장을 원주에서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