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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성공 인센티브 지급나선 공단 "의료기관 준비하세요"

발행날짜: 2016-04-27 11:54:37

성공자에는 10만원, 의료기관에는 테스트 비용 1만원 보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본격적으로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해 금연을 성공한 이수자들에게 '성공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금연 성공 여부 판정을 위해선 금연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건보공단은 27일 이 같은 계획을 공지하고, 금연치료 실시 의료기관에 관련 계획을 공지하고 업무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금연프로그램 이수자가 6개월 금연유지상담 후 금연진료 실시기관에서 '소변 코티닌테스트' 결과 금연으로 판정되면 성공자에게 10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각 금연진료 실시 의료기관에 '소변 코티닌테스트' 실시를 위한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더불어 금연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한 테스를 실시할 경우 실시비용으로 1만 960원의 비용을 의료기관에 지원하겠다고 안내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오는 5월 2일부터 금연프로그램 이수자들에게 소변 코티닌테스트를 금연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며 "금연진료 의료기관은 소변 코티닌테스트 스트립 물품 및 진행절차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도 성공인센티브 대상은 약 6000명 내외로 추정되니 테스트 소모품 구입 시 참고해야 한다"며 "대상자 내원 또는 전화문의 시 테스트 물품 등 이 주니가 안 됐다는 사유로 거부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기관에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연진료 의료기관에 대한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당초 건보공단은 지난해 말부터 우수 금연진료 의료기관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현재 이에 대한 논의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건보공단 관계자는 "현재 공급자단체들과 인증마크 부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 단계이기 때문에 금연진료 의료기관에 대한 인센티브에 대해 확정적으로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