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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만성질환 시범사업에 촉탁의 원격협진 맡는다

발행날짜: 2016-08-17 11:58:40

요양시설 원격협진 정보시스템 구축 돌입 "10월 중 오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화상담을 포함한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수행을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이와 동시에 장기요양기관의 촉탁의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요양시설 원격협진 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건보공단은 17일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수행을 맡기로 하고, 참여 의료기관 모집에 나섰다.

이미 건보공단은 지난 달 시범사업 수행을 위해 별도의 사업지원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사업지원단은 건보공단 건강증진실(실장 오동석)이 맡기로 했으며,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사업지원단은 구체적인 시범사업 수행을 위한 참여 의료기관 모집과 함께 환자 관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시범사업에 사용할 혈당계 3750개 및 소모품(채혈침, 스트립, 알콜솜) 구매 등 구체적인 시범사업 계획을 이행 중에 있다.

여기에 건보공단은 요양원으로 불리는 장기요양기관의 상시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원격협진 정보시스템 구축도 수행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오는 9월 장기요양 수급자의 의료적 욕구해소 및 상시적 건강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장기요양기관 원격협진 시범사업과 장기요양기관 의료서비스 제도개선이 시행될 예정이다.

장기요양통합정보시스템은 주민번호 등 주요 개인정보를 대체키 및 암호화로 운영
특히 여기에는 촉탁의가 방문하는 의료서비스 기반 장기요양시설에 첨단 ICT 기술을 이용한 '촉탁의-요양시설 간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즉 건보공단이 같은 진료시스템 도입을 위한 원격협진 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것으로, 10월까지 요양시설 원격협진 정부시스템을 구축, 적어도 10월 중에 시스템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측은 "촉탁의 비대면 진료시스템 도입으로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상시적 건강관리를 통한 불필요한 의료이용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요양시설 의료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