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9월 원외처방 조제액 증감률에서 유한양행이 전년동기 대비 19.4% 성장하며 1위를 기록했다.
대형 제약사 중에서는 종근당(+18.1%, YoY)과 한미약품(+14.8%, YoY)이 15% 내외 성장했고 중견 업체에서는 삼진제약(+16.2%, YoY), 유나이티드(+14.6%, YoY), 대원제약(+14.4%, YoY) 등이 평균 이상 증가했다.
19일 원외처방 조제액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9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9,751억원(+12.3%, YoY)으로 4개월 연속 10% 이상 증가했다.
3분기 원외처방 조제액은 2조 9,535억원(+12.7%, YoY)으로 사상 최대치다.
9월 누적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8조 5,932억원이다.
국내 업체의 조제액은 6,779억원(+13.8%, YoY), 외자 업체의 조제액은 2,971억원(+9.1%, YoY)이다. 9월 외자 업체의 점유율은 30.5%(-0.9%p, YoY)로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국내 상위 10대 업체 점유율은 24.3%(-0.4%p, YoY)로 부진이 이어졌다.
상위 10대 업체에서는 유한양행(+19.4%, YoY)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이어 종근당(+18.1%, YoY)과 한미약품(+14.8%, YoY)이 15% 내외 성장했다.
중견 업체에서는 삼진제약(+16.2%, YoY), 유나이티드(+14.6%, YoY), 대원제약(+14.4%, YoY) 등이 평균 이상 증가했다. 대웅제약(-5.2%, YoY)은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며 가장 부진했다.
30위 미만 영세 업체의 점유율은 25.5%(+0.4%p, YoY), 국내 중견 업체 (11~30위)의 점유율은 19.7%(+0.9%p, YoY)로 양호했다. 국내 중소 업체가 후발 의약품인 제네릭을 신규 출시하여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데 상위 업체 및 외자 업체는 대형 품목이 나오지 않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