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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류마티스약 젤잔즈 2차 옵션 등극 신호탄

원종혁
발행날짜: 2017-03-27 11:59:18

EULAR 류마티스관절염 개정 권고안 포함

류마티스질환에 먹는약 젤잔즈가 2차 치료옵션으로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젤잔즈의 허가사항과 동일하게 권고된 국제 학회 진료지침에는, 화이자의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를 기존 합성 항류마티스제제(csDMARDs)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에서 병용 또는 단독요법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추천했다.

이번 결정은 업데이트를 마치고 최근 공표된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류마티스관절염 관리 권고안: 2016 업데이트'에 따른다.

여기서 최초의 경구용 야누스 키나아제(JAK) 억제제인 젤잔즈가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와 함께 2차 치료제로 유용성을 재확인받은 것.

이보다 앞선 지난 1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하루 두 번 복용하는 젤잔즈5mg을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치료에 이용하는데 긍적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EU지역에서 젤잔즈는 검토 중인 약물로, 아직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 해당 논의 결과는 현재 유럽집행위원회(EU)에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 권고안은 류마티스질환연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2017년 3월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서도 2015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가이드라인에 젤잔즈를 포함시키고, 중등도에서 중증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DMARD 치료 실패 후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