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의에서는 민관협의체 발족과 함께 배아대상 유전자가위기술 적용 등 유전자치료연구, 세 부모아이, 인공배아생성, 이종장기이식, 키메라 연구, 수부 및 안면이식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해 제도개선과 윤리적 이슈를 발굴할 예정이다.
더불어 생명윤리법 기본법 마련 등 생명윤리법 전반적 체계 재검토와 ELSI(Ethical, Legal, Social Implications) 제도 도입, 생명윤리 정책방향을 검토한다.
특히 5월 논의 내용에는 인공지능 기술발전과 의료적 이용에 미치는 영향 등 최근 대형병원의 왓슨 도입에 따른 의료생태계 변화와 문제점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엽 장관은 "사회와 경제, 노동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혁을 가져올 4차 산업혁명 기술발전에 따라 사회, 윤리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질병극복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미래기술 개발과 윤리적 측면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협의체에서 합리적 개선방안과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협의체 위원에는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박정규 서울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정성철 이화의대 교수, 홍동완 국립암센터 실장, 장동겨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 한용만 KAIST 교수,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이사, 황유경 녹십자렙셀 연구소장, 최경석 이화법전원 교수, 이인영 홍익대 법대교수, 이중원 서울시립대 교수, 심소윤 연세의대 교수, 정재우 가톨릭생명대학원장, 이승구 합동신학대학원 교수, 법현스님, 황의수 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장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