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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회, 학술상 및 봉사상 수상자 4인 확정

박양명
발행날짜: 2017-04-06 16:58:10

신의진·이수영·노송미 교수 및 김경효 학장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는 오는 15일 열리는 정기총회를 앞두고 여의대상 길봉사상 등 봉사 및 학술분야 수상자 4명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여자의사회가 제정한 대내외 시상은 여의대상 길봉사상, jw중외학술대상, MSD 신진연구비,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등 4가지다.

왼쪽부터 신의진·이수영·노송미 교수와 김경효 학장
우선 여의대상 길봉사상은 연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신의진 교수가 받는다. 신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아직 미발달 분야인 영유아 심리발달 및 육아정책, 발달장애, 성폭력 및 가장폭력 피해 아동 및 가족 진료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

한국 영유아 아동정신건강학호를 설립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어린이 성폭력 피해자 지원센터도 설립하고 현재의 전국적 해바라기센터 제도 틀을 마련했다.

JW중외학술대상 수상자는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다. 이 교수는 소아 알레르기 및 호흡기 분야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알레르기(Allergy)에 게재된 연구논문 'A Multicenter study on anaphylaxis caused by peanut, tree nuts, and seeds in children and adolescents'으로 이번 학술대상 수상연구 논문이다.

MSD 신진학술상은 차의대 병리과 노송미 교수에게 돌아갔다. 노 교수의 연구업적은 '동결절편 검사 시 뇌하수체샘종 진단에 rapid reticulin fiber 염색 방법의 유용성'에 관한 연구로 국제학술지 endocrine pathology(2015, 26:178-184)에 게재됐다.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은 김경효 이화의대 학장이 받는다. 이화의료원 임상시험센터 초대 센터장을 역임하면서 교수들의 임상연구 관련 업무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임상시험센터의 개소 및 기반을 확립하고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화여대 의과학연구소 백신효능연구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뇌수막염 백신의 임상평가를 수행해 백신의 사용승인을 획득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학술대상을 수상하게 된 대표논문은 '정주면역글로불린에 포함된 인플루엔자균 b형, 폐렴구균 및 수막구균에 대한 기능적 특이항체 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