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케어 상장사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인 116조원을 기록했다.
문재인 케어 시행 기대와 하반기 중 기술수출/해외진출 모멘텀 부각되며 외국인 투자 비중은 상반기 평균 12.1%에서 8월 한달 간 14.4%로 급상승했다.
1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제약/바이오 업종 리포트를 발간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 31일 기준 184개 헬스케어 종목 시가총액은 116조원으로 7월 평균 109조원에서 6.1% 증가했다.
문재인케어 기대치와 바이오시밀러 업체 호재로 동기간 전체 주식시장 내 헬스케어 종목 비중 역시 6.2%에서 6.8%로 비중 확대됐다.
외국인 투자 비중은 상반기 평균 12.1%에서 8월 한달 간 14.4%로 급상승했다.
국내 전체 헬스케어 P/B Fwd. 3.6배로 거래 중으로 지난 달 평균 3.4배 대비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보고서는 "하반기 중 파이프라인 결과 발표, 다음 단계 진입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명공학 관련 카테고리의 양호한 주가흐름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중 주목할 만한 파이프라인 보유 종목은 한미약품, 녹십자, 신라젠, 제넥신"이라며 "지난달 대비 헬스케어 내 비중 확대는 생명공학 0.4%, 바이오시밀러 0.3%, 지주사 0.2% 증가했고 116조원 중 바이오 시밀러가 34.7%로 최대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7월 국내 원외처방액은 UBIST 기준 9,703억원 처방액 (YoY -1.3%) 기록하며 29개월 만에 처음 역성장했다.
최근 3개월 처방액 기준 지난달 대비 피부질환용 7.6%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동기간 심혈관계 26.3%, 소화기계 20.7%, 신경계용제 10.6%, 전신성 항감영성 물질 10.0%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7월 원외처방조제액 평균 성장률(YoY -1.3%) 대비 높은 제약사는 대원제약 8.6%, 유한양행 5.3%, 종근당 3.6%, 한미약품 0.8%, 삼진제약 0.6%를 기록했고 보령제약만 -6.5% 성장하며 시장평균을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