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에 대응하기 위한 범 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의결됐다.
비대위의 인원과 구성, 위원장 선출 등은 모두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위임돼 이후 운영위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구성안이 확정된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10일 의협회관 3층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찬성 112표, 반대 34표로 비대위에 전권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대의원들 간에는 집행부를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과 재야 인사를 넣어야 한다는 의견, 직역과 지역간에 균형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이 나왔지만 최종적으로 운영위에 모든 사안을 위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집행부를 포함시키고 직역과 지역 대표들과 재야인사, 젊은 의사들을 모두 참여시켜 비대위를 구성하고 비대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결론낸 것.
따라서 총회가 끝나면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각 지역과 지역 대표 등의 의견을 들어 위원회 구성을 진행하게 되며 위원장이 선출되면 곧바로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은 "최대한 많은 회원, 대의원들의 의견과 총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효율적인 비대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