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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세트서 이물질, 인하대병원 "즉각 식약처 신고"

발행날짜: 2017-09-20 14:11:35

안전점검 과정서 발견, 해당 업체 제품 전량 회수조치

이대 목동병원에 이어 인하대병원에 납품된 수액세트에서 이물질이 잇따라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되자 인하대병원 측은 이물질이 발견된 수액세트는 안전점검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절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즉각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20일 인하대병원은 "이물질이 발견된 것은 수액이 아니라 수액세트"라며 "병동 입원 환자에게 투약 전, 수액세트 안전 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하대병원은 부문별 명확한 업무 지침에 따라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이물질이 발견된 수액세트 역시 안전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강조했다.

이후 인하대병원은 관련 절차에 따라 식약처에 신고했다.

인하대병원은 "절차에 따라, 병원 내, 식약처 지정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에 신고했으며, 이후 절차에 준해서 식약처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하는 업체의 제품은 전량 회수 조치돼, 타 업체의 수액세트로 전량 교체된 상태"라며 "교체된 제품 또한 업무 안전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