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의 오리지널 타리온은 2015년 200억원, 2016년 233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규모가 큰 약물.
실제로 지난해 각 제약사가 생동성시험 승인을 신청한 약물은 베링거인겔하임의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 복합제 포함 18건),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타리온(베포타스틴베실산염, 15건) 등 판매실적이 높은 품목에 개발이 집중됐다.
생동성시험 승인 신청이 주로 대사성의약품이나 심혈관계, 중추신경계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이번 타리온의 집중 타게팅은 그만큼 제약사들이 '돈 되는' 시장으로 보고있다는 방증인 셈.
한편 ARB 계열 신약이 새롭게 시장에 출시된다.
한국다케다제약의 이달비정(성분명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 20mg/40mg/80mg은 각각 292원, 439원, 658원으로 급여가가 책정됐다.
1, 2기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성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달비의 3상 임상결과는 2011년 미국심장협회(AHA)의 저널 에도 게재된 바 있다.
이외 타미플루가 특허 만료되면 여러 제네릭이 출시된 가운데 제형을 바꾼 품목들도 시장에 출시된다.
종근당이 타미비어현탁용분말(50mL·60mL·75mL/병)의 급여가 170원을, 보령바이오파마도 보령플루현탁용분말(65mL/병)의 급여가 164원을 책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