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26~27일 경주코오롱호텔에서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사의 날 행사는 춘계종합학술대회를 비롯해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경북의학제 등으로 이뤄졌다.
춘계종합학술대회에는 진료 과목별로 실제 진료실에서 흔히 부딪히는 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는 물론 전문직이 알아야 할 자산관리 성공 트랜드, 올해 새롭게 제정된 필수과목 의료윤리, 초음파, 안면 보톡스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회원 7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및 기념 음악회에는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바이올린 김현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곽상훈, 첼로 어철민, 콘트라베이스 정태현, 피아노 김범준 씨를 초청 연주회가 이뤄졌다.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23개 시군의사회에서 기금 2000만원을 모금해 전달하기도 했다.
장유석 회장은 "회원의 노력 덕분에 2년 연속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모범지부 표창을 받았다"며 "1975년 제1회 경상북도 의사회장배 쟁탈 친선 테니스 대회가 회원 모두가 참석하는 행사로 확대돼 경북의학제를 거쳐 2007년 봄부터 경상북도 의사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44대 집행부가 임기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회원의 권익옹호에 앞장서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체육대회인 경북의학제에서는 동·서·남·북 등 4개 권역 중 남부권역이 우승을, 서부권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탁구, 바둑, 족구, 윷놀이(회원·가족팀), 팔씨름과 명랑 운동회로 꾸며졌다.
번외 행사로 어린이 그림 그리기, 삼행시 및 사행시 짓기 등도 이뤄졌다. 삼행시 및 사행시 시제는 예비급여, 아버지, 어머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