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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발사르탄 사태 전사적 대응…병‧의원 긴급 현장점검

발행날짜: 2018-07-14 06:00:59

사후조치 및 대응 일원화 위해 의약품안전대책추진단도 전격 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고혈압 약제 발사르탄 사태에 따른 현장상황 파악을 위해 긴급 현장 점검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심평원은 발사르탄 사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임시조직까지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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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심평원에 따르면, 고혈압 약제 발사르탄 사태에 따라 전국 일선 병‧의원의 현장상황 파악을 위해 본격적으로 긴급 현장 점검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각 지원이 관할 병‧의원을 대상으로 발사르탄 사태에 따른 추가적인 문제 발생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 작업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지난 13일부터 각 지원에 있는 직원들이 관할 병‧의원을 나눠 직접 나가 발사르탄 사태에 따른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일반적인 현지조사 성격과는 다르다. 현지 확인을 통해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심평원은 발사르탄 사태 해결 및 대응을 위해 '의약품안전대책추진단'을 새롭게 구성했다.

최명례 업무상임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의약품안전대책추진단은 약제관리실과 DUR관리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심사운영실 등 의약품 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 중인 부서들로 함께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의약품안전대책추진단은 발사르탄 문제를 책임지고 대응함으로써 그동안 지적됐던 대응 기조 일관성 부족 및 보고 체계 중복 문제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요양기관 청구‧사후정산 방법론 및 담당부서 지정 등 발사르탄 사태 관련 정부 사후조치를 위한 방법론을 개발하게 된다.

또 다른 심평원 관계자는 "발사르탄 사태를 대응하게 위해 조직이 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의약품안전대책추진단 구성을 통해 대응 부서를 일원하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을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복지부에 사후 실무방안 검토 및 민원응대를 위해 심평원 인력을 한시적으로 파견하기로 했다"며 "오는 16일까지 권역별 20여개 내외 요양기관 현장 상황 점검도 병행해서 실시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