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은 최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의 '부정맥 우수센터'로 지정받고 국제적 의료 교육기관으로 활동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산병원은 우수센터 지정과 함께 국내외 부정맥 전문의 교육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업무협약도 맺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심혈관, 심박동기, 말초혈관 등 7개 주요 치료분야 의료기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연간 약 1조원을 R&D에 투자하며 세계 각지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국내외 부정맥 전문의를 위한 최첨단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의료기술 지원 ▲전문 기술인력 지도 육성 ▲국제적 학술 교류 ▲상호 정보 및 기술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공유 등을 약속했다.
동산병원 부정맥팀 한성욱 교수는 "2015년부터 꾸준히 전국 부정맥 전문의를 대상으로 고난도 부정맥 시술을 교육해왔다"며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세계 부정맥 전문의에게도 우리의 의료기술을 전파해 한국을 널리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동산병원은 부정맥 치료법인 도자절제술을 5000례 이상 시행했으며, 5년 전부터는 국내 부정맥 전문의에게 '고난도 심장 전기생리 교육 (Advanced electrophysiology training, APT)'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