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개각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 인사비서관에 의사회 자문변호사를 역임한 40대 변호사가 낙점돼 주목된다.
청와대는 27일 신임 인사비서관에 권용일 변호사(49)를 임명했다.
신임 권용일 인사비서관은 1971년생으로 대구 경상고와 경북대 공법학과 졸업 후 사시 41회(사법연수원 31기), 권용일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특히 2014년 경기도의사회(회장 조인성) 자문변호사와 같은 해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자문변호사 등으로 의료계와 깊은 인연을 맺은 인물이다.
권용일 인사비서관은 김외숙 인사수석(1967년생, 사시 31회, 사법연수원 21기)을 보좌하며 중앙부처 장차관과 실국장 그리고 산하기관장 인사 검증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7월 중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비롯한 임기 2년 장수 장관과 총선 대비 국회의원 장관 등에 대한 대규모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