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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자문변호사 권용일 청와대 인사비서관 발탁

이창진
발행날짜: 2019-06-27 10:25:01

경북대 출신, 사시 41회…2014년 경기도의사회 자문변호사 역임
장차관·실국장 등 인사검증 총괄…청와대 7월 복지부 등 개각 예정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개각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 인사비서관에 의사회 자문변호사를 역임한 40대 변호사가 낙점돼 주목된다.

권용일 신임 인사비서관.
청와대는 27일 신임 인사비서관에 권용일 변호사(49)를 임명했다.

신임 권용일 인사비서관은 1971년생으로 대구 경상고와 경북대 공법학과 졸업 후 사시 41회(사법연수원 31기), 권용일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특히 2014년 경기도의사회(회장 조인성) 자문변호사와 같은 해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자문변호사 등으로 의료계와 깊은 인연을 맺은 인물이다.

권용일 인사비서관은 김외숙 인사수석(1967년생, 사시 31회, 사법연수원 21기)을 보좌하며 중앙부처 장차관과 실국장 그리고 산하기관장 인사 검증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7월 중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비롯한 임기 2년 장수 장관과 총선 대비 국회의원 장관 등에 대한 대규모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