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권위자인 연세의대 한광협 교수가 보건의료연구원장에 정식 임명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5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제5대 원장으로 연세의대 내과 한광협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한광협 원장은 1954년생으로 연세의대 졸업(1979년) 후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로 근무 중이다.
그는 대한간학회 이사장 및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APPLE) 초대 회장을 비롯해 한국인 첫 국제간학회(IASL) 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간 질환 세계적 권위자로 임상연구 발전과 인재양성에 기여해왔다.
복지부는 "한광협 신임 원장은 의료현장 임상경험과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 등 보건의료기술평가와 근거기반 연구개발에 적극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보건의료연구원 원장 임명은 정관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한광협 원장은 오는 15일부터 2023년 1월 14일까지 3년간 보건의료연구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