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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비용에 대해 입연 복지부 "더 노력하겠다"

발행날짜: 2020-01-16 16:11:29

복지부 손호준 과장, 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서 의지 밝혀
차기 회장에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임기는 2년간

"전공의 수련 지원 예산은 단기해외연수 지원사업 1억원만 올라와 있는 상태로 앞으로 추가 지원 예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건복지부 손호준 의료자원과장은 16일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손호준 복지부 과장은 수련비용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거듭 약속했다.
손 과장은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에 대한 의료계 내부의 목소리가 높다는 것을 인식한 듯 전공의 수련 지원금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전공의법 제정 이후 수련규칙의 변화, 전문과목간 불균형 등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수련비용 예산으로 풀어야하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제기된 문제들은 복지부가 풀어야하는 숙제"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 이외에도 수련병원 내 필수의료의 수가 정상화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전공의법 이후에도 법이 제대로 안지켜지고 있는 점에 대해 죄송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과도기적 시점으로 향후 복지부가 결자해지 해야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이에 대해 수련병원협회 김홍주 회장은 "전공의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련의 질을 담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 자리를 통해 역량이 우수한 전공의 배출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차기 수련병원협의회 차기 회장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을 선출했으며 2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