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이송요원이 '코로나19' 1차 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은 외래진료 중단을 결정했다. 응급실 폐쇄를 결정한 사례는 존재했지만 외래진료를 중단한 경우는 처음이다.
은평성모병원은 21일 오전 7시쯤 병원 내 환자 등에게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환자가 발생해 환자 및 내원객 안전을 위해 외래 및 검사를 중단하니 양해바란다'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은평성모병원 측은 해당 문자에서 '외래 및 검사 일정 변경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송요원은 아직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며, 최종 진단검사 결과는 오늘 중 나올 예정이다.
외래진료를 중단한 사례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응급실만 폐쇄한 사례만 존재했다. 이에 따라 예약된 외래진료의 경우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은평성모병원 외래진료 중단을 결정하자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다른 병원들도 해당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을 다녀온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