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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차기 의료원장·의대학장 선거에 8명 몰려

발행날짜: 2020-05-12 10:14:36

11일 후보등록 마감…나군호·남궁기·윤동섭·이진우 도전장
학장 후보에는 김찬윤·유대현·이은직·장양수 교수 나서

연세의료원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또한 연세대 의과대학 학장 선거도 4파전으로 접전이 예상된다.

연세의료원은 11일 의료원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나군호 교수(92년졸·비뇨기과), 남궁기 교수(85년졸·정신건강의학과), 윤동섭 교수(87년졸·외과), 이진우 교수(88년졸·정형외과)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가나다 순)

이어 의대 학장 후보에는 김찬윤 교수(90년졸·안과), 유대현 교수(87년졸·성형외과), 이은직 교수(84년졸·내분비내과), 장양수 교수(82년졸·심장내과)가 출사표를 던졌다.(가나다 순)

먼저 의료원장에 도전장은 낸 4명의 교수들은 모두 대내외적으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인물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의료원장 후보 등록 명단. 좌측부터 나군호, 남궁기, 윤동섭, 이진우 교수(가나다 순)
나군호 교수는 연세의대 교무부학장에 이어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연세의료원 미래전략부실장을 두루 거친 인물로 현재 연세의료원 산학융복합의료센터 소장을 맡고있다.

학술적으로도 대한내비뇨기과학회 회장을 거쳐 대한의료로봇학회 학술부회장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궁기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과장, 연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주임교수를 거쳐 연세의료원 기획조정 부실장, 홍보실장, 사무처장을 역임한 인물.

현재 연세의료원 사무처장을 맡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이사를 역임하고 한국중독정신의학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윤동섭 교수는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연세의대 강남부학장,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에 이어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직을 수행 중이다.

학술 분야에서도 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의학회 부회장, 외과학회 이사장을 두루 맡고 있다.

이진우 교수는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대외협력처장을 거쳐 세브란스병원 연구 부원장에 이어 진료 부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연구중심병원협의회장, 의학회 기획조정이사, 보건산업진흥원 이사 및 차기 세계족부족관절학회장을 수행하고 있다.

학장 후보 등록 명단. 좌측부터 김찬윤, 유대현, 이은직, 장양수 교수(가나다 순)
의과대학 학장 선거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김찬윤 교수는 현재 안과 주임교수이자 시기능개발연구소장직을 맡고있으며 연세의료원 안과병원 진료부장과 안과장을 겸하고 있다. 안과학회에서는 총무이사를 거쳐 정책개발이사를 수행했다.

유대현 교수는 성형외과학회 학술위원장을 거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미용성형외과학회지(AAPS)편집위원장, PRS (미국성형외과 학회지)심사위원이자 PRS Go(국제성형외과 학회지)편집위원으로 활동한 바있다.

또한 현재 학장인 장양수 교수는 연세의대 노화과학연구소 소장, 연세의대 심혈관연구소 소장을 두루 맡은 바 있으며 대한심장학회 홍보이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임상연구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은직 교수는 현재 내과 부장으로 교무부학장, 세브란스병원 교육수련부 차장,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차기 의료원장과 학장 선거는 11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이후 18~19일까지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와 의료원 발전계획서를 제시하는 등 소견 발표 기간을 갖는다.

이후 22~23일까지 여론조사를 거쳐 전임교원 중 선발된 선거인단이 24일 후보자 2명을 총장에게 전달하고 이후 법인이사회를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된다.

한편, 의료원장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4년간 활동하게 되며 의대 학장은 부터 8월 1일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