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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희철 이사장 연임

황병우
발행날짜: 2020-07-21 09:58:11

이사회서 만장일치 결정…5‧6대이어 7대 이사장 연임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KAMC') 제7대 이사장으로 한희철 현 이사장(고려의대 교수)이 연임됐다. 협회 역사상 최초의 3연임으로 5‧6대 KAMC 이사장에 이어 협회를 이끌게 됐다.

향후 한희철 이사장은 2020년 9월 4일부터 2022년 9월 3일까지 2년간 제7대 이사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희철 이사장
KAMC는 지난 16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최고책임자를 위한 리더십 워크숍'에서 이사회를 열고 향후 2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차기 이사장을 선출했다.

KAMC는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해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5월부터 6월까지 후보자 공모와 초빙을 진행했고, 한희철 현 이사장이 단독 후보자로 추천됐다.

선거는 이사회에서 김성윤 이사장후보추천위원장의 경과보고와 한희철 후보자의 정견발표에 이어 무기명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한희철 후보자가 당선됐고 총회에서 당선을 추인해 연임을 확정지었다.

7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한희철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에서 연임을 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대학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공공의료관련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의과대학에서 사회적 책무성에 대한 교육을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향후 KAMC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분야로는 ▲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책 ▲ 의학교육 발전 ▲ 연구력 강화 ▲ 의사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 아카데믹 메디신 구현을 위한 안정적 조직 구축 ▲ 대정부 및 대외 활동 등을 꼽았다.

한편, 한희철 이사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생리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의대 학장, 대한의학회 홍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집행이사 및 홍보위원장, 한국의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6년부터 5, 6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