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는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의사 실기시험은 9월부터 10월 27일까지 35일 동안 국시원 실기시험센터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의대생은 정부의 공공의대 신설,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정책에 반대하며 의사 실기시험 응시 거부, 동맹휴학 등의 투쟁을 하고 있다.
국시원에 따르면 25일 저녁 6시 현재 의사 실시기험 접수 인원 3172명 중 2823명(88%)이 응시 취소 및 환불신청서를 국시원에 제출한 상황이다. 전체 실기시험 대상자의 90%에 달하는 수준이다.
국시원은 "응시 취소 신청자의 시험 취소 진위를 개인별로 확인하지 못해 본인 여부 및 취소 의사 재확인을 거쳐 최종 응시 취소 처리하고 응시수수료를 환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