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해운대·구포 등 4개 병원 총괄…18일 취임식 "정형외과 전문의 소임 다하겠다" 제2의 인생 시작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초대 의료원장에 취임,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인당의료재단 측은 정진엽 의료원장이 서울, 부산, 해운대, 구포 등 총 4개 부민병원을 총괄하는 의료원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정 의료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분당서울대병원장에 이어 제52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장도 역임했다.
정진엽 의료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환자 곁으로 돌아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대학병원장과 복지부장관으로서의 보건과 복지를 아우르는 경험을 토대로 부민병원 의료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부민병원이 아시아를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척추관절분야의 종합병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부민병원은 척추관절 병원그룹으로 총16개 진료과와 1200여 병상, 임직원 2000여명 규모로 취임식은 지난 18일 오후 5시, 해운대부민병원에서 열렸다.